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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지성(41)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민지(37) 부부가 가족 여행을 떠났다.
21일 김민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민지의 만두랑'에는 '붙잡고 싶은 아름다운 가을날, 가족여행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민지는 친한 친구 가족과 함께 런던의 한 호텔로 가을 여행을 떠났다. 아이들과 여행하기 가장 좋은 호텔 중 하나라고 추천을 받았다고.
이들 가족은 먼저 호텔 내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둘째 아들은 물을 무서워해 박지성의 설득에도 쉽게 수영장에 발을 들이지 않았다. 반면 첫째 딸은 박지성과 물놀이를 하거나 능숙한 수영 실력을 뽐냈다. 김민지는 학교에서 첫째 딸의 별명이 '인어'라고 덧붙이며 팔불출 면모를 드러냈다. 다행히 둘째 아들 또한 물에 적응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물놀이를 마친 뒤 호텔방으로 가는 길. 아이들은 주변에 사람이 없으면 무조건 달리는 등 신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빠르게 달려가는 첫째, 둘째를 따라잡다 신발이 벗겨진 막내를 보며 김민지는 "신데렐라야? 도와줄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에 도착한 김민지는 "제가 한 달에 한 번 하는 숙제가 있는데 숙제를 하지 않아서 여행 오면서 가져왔다"라며 노트북을 꺼내 들었다. 이어 김민지는 "작가한테는 술이 필수"라며 와인 한 잔을 홀짝였다.
이후 이들은 넓은 들판으로 나섰다. 끝이 보이지 않는 넓은 들판을 걸으며 김민지는 "포니 그루밍(말의 털이나 발굽 등을 관리하는 것)을 하러 왔다"라고 설명했다. 미리 예약하면 조랑말을 직접 탈 수도 있다고. 아이들은 헬멧과 부츠를 착용한 뒤 말과 인사하고 털을 빗겨주고, 발굽을 청소하는 등 교감을 나눴다.
이어 이들 가족은 호텔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여유를 만끽했다. 대여한 자전거를 타거나,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를 방문했고, 양궁 체험을 즐겼다.
마지막 일정은 저녁 식사. 다양한 요리와 싱싱한 채소, 과일이 가득한 뷔페였다. 특히 무료로 제공되는 아이들 뷔페는 어린아이들이 직접 담을 수 있게 키에 맞추어 케이터링 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영상 말미, 김민지는 돌아가는 길을 담으며 "배불리 먹고 가을 햇살을 마음껏 즐겼던 가을 여행기 끝"이라는 자막으로 만족감을 표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김민지의 만두랑' 영상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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