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보이는 부황 자국만 10개'
부항:부항단지 안에 음압을 조성하여 피부에 흡착시킴으로써 피를 뽑거나 울혈을 일으켜 물리적 자극을 주는 치료법이다.
운동 선수들은 잦은 부상으로 한방치료 및 물리치료를 많이 한다. 부항도 선수들의 부상 치료하기 위해 방법 중 하나이다.
22일 오후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진행된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신한은행의 경기에서 시선잡는 선수가 있었다.
다름 아닌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강계리다. 강계리는 1993년 생으로 춘천여고, 한림성심대 출신의 가드출신이다. 2014 드래프트 2라운드 1순위로 삼성생명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강계리는 삼성에서 많은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2018-19시즌 도중 신한은행 박혜미와 1:1 트레이드가 된다.
트레이드 후 강계리는 많은 시간 출장을 했고, 신한은행에서 평균 7.08 득점과 2.15리바운드 3.31어시스트 그리고 2점 야투율 45%를 기록하며 차츰 자신의 기량을 드러냈다.
2019 오프시즌 신한은행이 하나은행의 FA 김이슬을 영입하면서 보상선수로 하나은행의 유니폼을 입게 된다.
2019-20시즌 하나은행에서도 평균 19분출장 평균 4.44득점 2점야투 57%의 준수한 활약을 했다.
강계리는 프로무대 데뷔 후 통산 162경기에 출장했고 2점슛 45.09%, 3점슛 22.05%, 자유투 73.79%, 601득점, 250리바운드, 275 어시스트, 106 스틸을 기록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평소에 다른 선수들도 많이 부항을 뜨는데 강계리는 최근 담이 와서 부항을 많이 떳다" 라고 전했다.
한편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진행된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를 상대로 76-59로 승리했다. 6승3패로 단독 2위. 삼성생명은 2연승을 마감하며 4승5패.
공격에서는 단연 김단비가 돋보였다. 김단비는 27득점으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한채진, 이경은 9득점 강계리와 유승희가 7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김단비는 1쿼터 버지 비터를 성공시켜 동료들과 짜릿한 환호를 했다.
[글/사진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