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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차기 감독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이미 현지에서는 포체티노가 맨유로 오게 되면 영입할 선수 후보도 나온 상황이다. 루카스 모우라와 포체티노 감독은 맨유에서 재회할 수 있을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21일(한국시간) "우리 구단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작별하기로 했다. 그동안 팀을 위해 헌신해준 솔샤르 감독에게 감사하다"며 솔샤르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이어 "감독 대행으로 마이클 캐릭 코치가 팀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솔샤르 감독의 경질설은 맨유의 부진과 함께 계속 나왔던 이야기다. 많은 외신에서 맨유의 차기 감독 후보로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지네딘 지단, 아약스 감독 에릭 텐 하흐, 레스터 시티 감독 브랜든 로저스 그리고 PSG의 포체티노를 꼽아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23일 "누가 맨유 감독이 될지 아직 확실치 않지만, 포체티노 감독이 선두주자로 남아 있다. 그리고 포체티노 감독이 임명된다면 토트넘 홋스퍼와 PSG의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다"며 "포체티노 감독이 PSG와 스퍼스에서 맨유로 데려올 가능성이 있는 5명의 선수를 살펴본다"고 전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루카스 모우라였다. 이 매체는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에 있는 동안 모우라로부터 최고의 결과를 얻었다. 포체티노는 모우라를 영입할 수 있다고 자신할 것"이라며 "모우라와 계약하는 것은 충격적인 이적이다. 하지만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루카스 모우라는 2018년 1월 말 PSG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포체티노가 팀을 떠난 2019년 11월까지 약 20개월을 함께 했다. 특히,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아약스와의 4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기적 같은 토트넘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하지만 모우라는 결승전에서 해리 케인에 밀려 벤치에 앉았다.
다른 4명의 선수는 PSG 선수 3명과 토트넘 선수 1명이었다. '데일리스타'는 "다닐루 페레이라, 레안드로 파레데스, 탕기 은돔벨레 같은 수비형 미드필더가 맨유에 필요하다"며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에 밀려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마우로 이카르디도 영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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