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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올해 토론토에서 류현진(34)과 함께 14승을 거두며 팀내 다승 공동 1위를 마크한 스티븐 마츠(30)가 그야말로 '인기절정'이다.
마츠는 올해 토론토의 4선발로 활약하면서 150⅔이닝을 던져 14승 7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하고 FA 시장에 등장했다. 벌써부터 마츠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미국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23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 보스턴, 디트로이트, 시카고 컵스, 세인트루이스, 샌프란시스코, LA 에인절스, 뉴욕 메츠가 마츠와 얽혀있다. 곧 계약이 성사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려 8개 구단이 마츠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여기에 헤이먼은 24일 "샌프란시스코가 데스클라파니와 계약에 합의한데 이어 알렉스 우드와 계약이 가까워지고 알렉스 콥과 진전을 이뤘음에도 마츠에 대한 제안은 여전히 유효하다"라면서 "8개 구단 모두 마츠에게 오퍼를 했다"라고 전했다.
이제 마츠가 선택하는 일만 남았다. 원소속팀인 토론토를 포함한 8개 구단으로부터 계약 제안을 받은 마츠는 폭넓은 선택지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을 모은다. 모두 자금력이 풍부하고 전력보강에 적극적인 팀들이라 마츠의 몸값도 점점 오를 전망이다.
살제 토론토는 마츠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할 것을 고민하기도 했다. 그러나 토론토는 결국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하지 않았고 만약 마츠가 토론토를 떠나 새로운 팀으로 이적하면 드래프트 지명권을 보상받을 수 없다.
[스티븐 마츠.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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