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코치진의 소통 문제로 인해 황당하게 교체된 가운데 마요르카의 가르시아 감독이 당시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가르시아 감독은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를 통해 23일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의 2021-22시즌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에서 후반 10분 교체됐다. 이강인은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선발 출전해 한차례 유효슈팅과 함께 날카로운 침투 패스 능력을 보였지만 마요르카 선수 중 가장 먼저 교체됐다.
가르시아 감독은 징계로 인해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벤치에 있지 못했고 원격 대화를 통해 코치진과 의사소통했다. 이강인 대신 안토니오 산체스를 교체하려 해던 가르시아 감독은 "커뮤니케이션 문제였다. 이강인은 경기장에서 나오면 안됐다. 모든 것이 잘못됐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달 열린 발렌시아와의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에서 퇴장 당한 경험이 있다. 이강인은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전반 28분 한차례 경고를 받았다. 이강인의 퇴장 기억을 떠올린 가르시아 감독은 "코치는 나의 말을 듣지 않았고 우리는 서로의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며 "이강인에게 퇴장을 조심하라는 이야기를 전달했다. 발렌시아전에서 퇴장 당했기 때문"이라며 "이강인이 교체된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의사소통 문제로 이강인이 교체됐다고 재차 언급했다.
한편 이강인이 감독의 의도와 달리 조기 교체된 마요르카는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1-3 완패를 당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