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2년만의 만남, 어떤 표정으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솔직 고백 [LA기자회견]

[마이데일리 = 로스앤젤레스 이승록 기자] 보이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멤버 지민이 2년 만에 팬들 앞에서 공연한 소감을 솔직하게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28일(이하 현지시각) 오후 2시 로스앤젤레스 소파이(SoFi) 스타디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재진과 만났다.

2년 만의 오프라인 콘서트를 연 지민은 "첫 공연이 끝나고, 정말 아쉬운 감정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사실 2년 동안 팬들을 만날 날만 기다려왔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지민은 "준비하면서 많이 긴장되고 무섭기도 했던 게 생각보다 2년이란 시간이 길게 느껴지더라. 그래서 만났을 때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어떤 제스처, 어떤 표정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얼마나 제 감정을 전달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지민은 "이 때문에 막상 마주했을 때 즐기지를 못했던 것 같아서 계속 아쉬움만 남았다"며 "오늘은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도록 해볼 생각이다"고 밝혔다.

[사진 = 빅히트뮤직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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