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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토트넘이 팀 훈련을 재개했지만 정상적인 팀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14일(한국시간) '토트넘에서 13명의 선수만 콘테 감독과 훈련을 진행했다. 13명의 선수 중에선 골키퍼가 2명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주 손흥민을 포함해 8명의 1군 선수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은 1군 선수들을 포함해 1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토트넘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한 가운데 몇명이 더 양성판정을 받았는지 전해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1군 선수단 뿐만 아니라 23세 이하(U-23)팀 선수단 사이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세 선수들을 1군팀으로 불러들여 선수단을 구성하는 것도 어렵게 된 상황이다.
토트넘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지난 10일 열린 예정이었던 렌(프랑스)과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 경기를 취소했다. 이어 12일 얘정되어 있던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연기됐다. 팀 훈련장이 폐쇄되기도 했던 토트넘은 13일 팀 훈련을 재개했지만 정상 훈련이 불가능한 숫자의 선수들이 훈련에 참가했다.
한편 토트넘 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톤 빌라 등도 최근 구단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레스터시티와 브라이튼 호브&알비온도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지난 1주일 동안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42건이 양성으로 드러났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매주 주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1주일 사이에 42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것은 그 동안 진행했던 검사 중 최고 수치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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