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마이데일리 = 송일섭 기자] 배우 문소리가 여성영화인 축제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로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2021 여성영화인 축제 -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사단법인 여성영화인모임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영화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영화인들의 축제로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사회를 맡은 배우 문소리는 깔끔한 진행과 위트 넘치는 멘트로 시상식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었다. 또한 무대에서 긴장한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꽃다발과 선물을 챙겨 주는 등 무대 위의 조율사 역할을 수행했다. 여성영화인 축제의 다양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 문소리, 제가 지겹진 않으시죠?
배우 문소리가 작년에 이어 또 사회를 맡았다며 위트 넘치는 멘트를 하고 있다.
▲ 기술상 수상자 김은영 의상감독의 선물을 챙겨주는 문소리
▲ 문소리-방민아, 무대 위에서 다정한(?) 선후배
▲ 방민아, 신인연기상 받았어요
▲ 문소리, 이란희 감독님 제가 도와드릴게요
문소리는 "이란희 감독님은 예전에 극단에 있을때 정말 멋있었던 선배"라며 "감독님의 영화도 여전히 멋있다"라고 일화를 밝혔다.
▲ 상의 과감하게 탈의하고
'스타일 리스트가 상 받을 땐 꼭 겉옷을 벗으라고 했다'라며 과감한 의상을 선보인 문소리
▲ 꽃다발과 선물이 정말 많네
영화 '세자매' 로 연기상을 수상한 문소리가 밀려드는 꽃다발과 선물에 당황 하고 있다.
▲ 문소리, '이 상의 영광을 그분(?)에게!'
문소리는 수상 소감에서 "영화 촬영 후에 감사 인사를 드리지 못한 분이 계시다. 바로 하나님 아버지 이시다. 영화 촬영 후 바로 외면해서 죄송하다. 이 상을 하나님 아버지께 바친다"라고 재치 있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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