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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꽃바람 여인'을 부른 가수 조승구가 근황을 공개했다.
조승구는 1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이하 '특종세상')의 스타멘터리 코너에 출연했다.
조승구는 10여 년간의 무명 생활 끝에 '꽃바람 여인'이라는 최고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하지만 그 순간 갑상샘암 3기라는 청천벽력 같은 선고를 받았다고.
이에 조승구 아내는 "수입도 당연히 없었지. 그래서 더 많이 힘들었고"라며 "행사장에서 안 불러주니까 노래 교실 이런 데 다니면서 CD 조금씩 팔았다. 그래도 지방에 가면 또 되니까"라고 털어놨다.
이어 "남들은 행사장, 공연장 가서 돈 벌 때 우리는 노래 교실 다니고 그랬던 것 같다. 가슴 아픈 일이지"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조승구를 휴게소로 이끈 조승구 아내. 오랫동안 노래할 기회가 없었던 그를 위해 깜짝 무대를 마련한 것.
이에 조승구는 모처럼 팬들과 소통하며 '꽃바람 여인'을 열창했다.
한편, 갑상샘암이 20여 군데로 전이돼 10여 년간 투병을 해왔던 조승구는 현재는 완치 판정을 받은 상태다.
[사진 =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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