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2002 한일월드컵 멤버 송종국과 현영민이 유·청소년 축구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긴다.
송종국과 현영민은 축구선수 은퇴 이후 재능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송종국은 영암군에 열린 2020 농산어촌 유·청소년 선진축구체험에 참여했으며 현영민은 2019 K리그 스쿨어택과 리틀킥오프에 참여하여 대한민국의 축구 꿈나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다.
DH엔터테인먼트는 17일 “송종국과 현영민이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 유나이티드 경기장과 훈련장에서 개최되는 축구 캠프 '2021 농산어촌 유·청소년 선진축구체험'에 '레전드 축구 선수'로 참여한다”고 전했다.
2021 농산어촌 유·청소년 선진축구체험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KFA)가 주관하는 축구 캠프로 전국의 농산어촌 유٠청소년들에게 축구클리닉을 통해 선진축구 프로그램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미래의 축구 꿈나무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경북 구미시, 경남 함양군, 경기 가평군, 충북 제천시에서 유·청소년을 17명씩 총 68명을 선발해 구단 소개, 유스 지도자 트레이닝, 유소년팀 연습 경기, 경기장 및 훈련장 안내 등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집중시킨다.
행사 첫날인 15일에는 구단 방문과 훈련장 투어, 구단 소개, 유스 지도자 트레이닝이 열린다. 16일에는 경기장 투어와 프로 선수 트레이닝 이후에 유소년 그룹별 친선 경기가 펼쳐진다. 17일에는 레전드 선수 클리닉과 사인회, 기념 촬영 후 두 번째 친선 경기가 이뤄진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수료식을 가진 다음 참여자들에게 주요 관광 명소에서 제주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어서 눈길을 끈다.
송종국 FC안양 어드바이저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축구 꿈나무들과 소통하며 프로 선수 시절의 경험담을 들려줄 수 있어서 뜻깊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 아나콘다의 지휘봉을 잡은 현영민은 "프로 선수들과 만나 그들의 실제 환경을 접하는 것은 유·청소년들에게 좋은 동기 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어린 선수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DH엔터테인먼트는 이천수, 현영민, '정답소녀' 김수정, 송종국, 김용대, 김형일, 최진철, 김정우, 심서연이 소속돼 있으며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재미를 결합한 '스포테인먼트'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DH엔터테인먼트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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