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타일러 에플러와 계약했다는 미국 현지 보도가 나왔다.
'MLB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17일(한국시각) "FA(자유계약선수) 타일러 에플러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에플러는 지난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지명을 받았으나, 메이저리그에서 뛰지는 못했다. 에플러는 마이너리그 싱글A에서는 6승 1패 평균자책점 2.58로 나쁘지 않았으나, 더블A~트리플A 구간에서 성적이 뛰어난 편은 아니다.
에플러는 더블A 통산 9승 11패 평균자책점 4.19에 불과했고, 트리플A에서는 23승 24패 평균자책점 4.91을 마크했다. 올해 트리플A에서는 2승 9패 평균자책점 7.75를 기록했다. 에플러는 지난 2019년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뛰었지만, 당시에도 24경기에 등판해 2승 4패 평균자책점 4.02에 그쳤다.
야시엘 푸이그 영입에 너무 많은 돈을 쓴 탓일까. 헤이먼의 보도가 맞다면, 큰 기대를 품게 만드는 투수는 아닌 듯하다.
[사진 = MiLB.com 캡처]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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