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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독일, 잉글랜드, 이탈리아, 헝가리가 UEFA 네이션스리그 한 조에 묶였다. 독일 감독은 ‘죽음의 조’를 반기는 분위기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7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2022-23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UNL) 조추첨식을 개최했다. 추첨 결과 UEFA 유로 2020 우승팀 이탈리아와 준우승팀 잉글랜드와 우승 후보 독일이 리그A 3조에 속했다. 헝가리 역시 다크호스다.
이 4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비교하면 잉글랜드가 4위, 이탈리아는 6위, 독일은 11위, 헝가리는 39위다. UEFA 가입국끼리 비교한 순위에서는 잉글랜드가 3위, 이탈리아는 4위, 독일 9위, 헝가리 22위다.
독일 대표팀의 한지 플릭 감독은 독일 축구협회(DFB) 인터뷰를 통해 “너무 멋진 조다. 하루빨리 네이션스리그에 출전하고 싶다. 정말 이상적이고 매력적인 조 추첨이다”라며 기뻐했다. 강팀과의 맞대결에 ‘오히려 좋다’는 플릭 감독이다.
UNL은 UEFA 소속 국가들만 참가할 수 있는 격년제 국가대항전이다. 수준별로 리그A~리그D까지 나눴다. 각각 조별리그 성적에 따라 승격과 강등이 이뤄진다. 경기 방식은 홈 앤 어웨이이며, 이번 대회는 2022년 6월에 개막해 2023년 6월에 폐막한다.
리그A 1조에는 프랑스, 덴마크,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가 속했다. 2조에는 스페인, 포르투갈, 스위스, 체코가 있으며, 3조에는 네덜란드 폴란드, 웨일스가 포함됐다. 앞서 두 차례 대회가 열렸는데 초대 우승팀은 포르투갈, 2회 대회 우승팀은 프랑스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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