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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케이블채널 NQQ, SBS Plus '나는 솔로' 4기에 '영철'이란 이름으로 출연한 A씨가 심경 고백했다.
'영철' A씨는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난 미리 알았다. 단지 시청자 분들과 그밖의 다른 출연자 분들보다 빨리 알았을 뿐이다"며 "촬영은 이미 3개월 전 끝남. 누구의 조언보다 난 솔직히 사랑을 찾아 방송을 찍었다. 솔직하게. 근데 정자의 재는 게 보였다"는 것.
A씨는 "내가 아닌 여러 남성 출연자 분들을 비롯 '나는 솔로'라는 방송 자체를 재는 게 보였다"며 "그래서 눈동자를 쏘아보듯이 처다보며 '언제까지 재실 거예요?'라고 말한 것이다. 데스티니든지 다른 유도 심문을 하며 눈동자를 보았다. 카메라에 보이는 것이 아닌 직접 눈동자를 보았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믿음이 깨진 거다'라고 말했으며 나는 내 마음을 올인 한다 했으나 '비밀이에요'라는 말에 더 확신이 생긴 것이다. 그래서 이 사람은 진짜 아니다 라고 판단한 것이다"라고 했다.
A씨는 "그래서 대놓고 들으라고 '짜장면 먹고 싶었다'고 얘기한 것이다. 왜냐면 그게 나의 솔직한 심정이다. 그렇게 나에게 소중한 시간을 이런 여성에게 놀아 놨다는 수치심이 느껴졌다"며 "내 자신이 바보 같고 한심스러웠다. 나는 진심을 다해서 사랑을 찾고자 출연한 것이다. 하지만 내가 본 정자는 단지 즐기기로만 방송으로 출연에 온 것으로 보였었다. 그걸 다른 일반 분들보다 조금 더 빨리 간파한 것이다. 그것만은 절대 용서할 수 없었다. 그래서 싫었다. 그래서 짜장면 먹고 싶었다"고 말했다.
A씨는 계속해서 "처음부터 마음에 있었던 영자님에게 진심을 보였었더라면 거절을 당했어도 후회는 없었을 것이다. 정말 이 기회로 알고있는 사실이지만 다시 한번 새삼스럽게 느껴본다.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겉모습만 보고 속지 말자!'"라며 "계약서상 방송 끝날 때까지 스포 금지 계약으로 이제야 제 생각을 말합니다! 이상입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그동안 빌런 모습 보여드려 불편한 느낌을 드린 시청자 분들에게만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시청자 분들에게만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했다.
'나는 솔로' 4기 방송은 '영철' A씨가 '정자'란 가명으로 출연한 여성 B씨에게 보여준 말과 행동으로 인해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앞서 '정자' B씨도 SNS에 심경 글을 올리고 "나쁜 감정을 개인 SNS에 나타내면 제일 먼저 보는 건 '저'이고, 자극하는 요소가 될 것 같은 공포심에 끝까지 안 하려 했고, 똑같은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서 참았지만 이제는 버티기 너무 힘드네요"라고 했다.
B씨는 "저와 다른 출연자 분이 들었던 공격적이고 수치심이 생기는 언행들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4박5일 동안 방송에 나가지 못할 순간들과 버티기 힘든 경험이 많았던 부분이 있었다는 사실은 더이상 참지않고 말해야 할 것 같아서 용기내서 올려봅니다"라고 한 바 있다. 다만, '정자' B씨는 심경글에서 특정 인물을 언급하진 않았다.
['나는 솔로' MC들. 사진 = '나는 솔로' 홈페이지]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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