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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경기 후 난입한 꼬마팬을 챙겨주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2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1-22시즌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후반 14분 교체 투입되어 30분 남짓 활약했다. 토트넘과 웨스트햄의 경기가 종료된 후 어린이팬이 그라운드로 난입해 선수단을 향해 뛰어 들어왔고 경기장 안전 요원이 이를 제지했다. 꼬마팬은 안전요원에게 양팔을 붙잡힌 채 움직이지 못했고 손흥민은 이를 외면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안전요원에게 둘러쌓인 어린이에게 다가간 후 꼬옥 안아주며 위로했다. 이어 자신이 입고 있던 유니폼을 벗어 어린이팬에게 선물로 건내줬다. 손흥민에게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은 어린이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한편 토트넘은 웨스트햄과의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2-1 승리를 거둬 다음달 첼시와 4강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오는 27일 열리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를 통해 리그 4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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