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송은이에 ♥심쿵? "이런 게 한 번이 아냐" ('옥문아들')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코미디언 김영철이 송은이에게 심쿵했던 일화를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최근 미국 코미디쇼에 진출한 '글로벌 코미디언' 김영철과 '스타들의 영어 선생님' 이근철이 출연했다.

이날 김용만은 "저 얘긴 뭐냐. 김영철이 송은이에게 '심쿵'하는 순간이 있었느냐"고 이야기를 꺼냈다. 심지어 김영철과 송은이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가상 부부로 인연을 맺었던 사이.

이에 김영철은 "워낙 진짜 너무 친하다. 갑자기 이동하는데 쭈뼛쭈뼛하고 있었더니 '영철아, 차키 줘. 누나가 운전할게' 하더라"고 솔직하게 토로했다. 그러자 송은이는 "(김영철이) 차를 못 뺐다. 주차를 못 해서 뺑뺑 돌고 있더라. 빨리 내리라고 해서 내가 주차를 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영철은 "이런 게 한 번이 아니다. 누나가 내가 못하는 부분을 먼저 정확하게 안다. 그런 걸로 스트레스를 안 주는 게 좋다. 왜 이야기를 하냐면 '해볼래? 누나가 할게. 대신 떠들어'라고 한다"며 송은이를 칭찬했다.

그러면서 "여행을 가면 누나가 사진 찍히는 걸 싫어한다고 한다. 저는 찍히는 걸 좋아한다. DSLR이 있으면 '너 이런 거 잘 못하는구나. 자 고쳤어'라고 한다"며 자신의 심쿵 포인트를 꼽았다.

그러나 이를 들은 김용만은 "이거 점점 동네 형들 이야기다. 남녀 사이의 심쿵이 아니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다만 김숙은 "무슨 이야기인 줄 알겠다"고 공감을 표했다.

[사진 =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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