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우♥’ 미나미 “남편에 반해 한국행? 그냥 어디 나가고 싶었을 뿐”(‘애로부부’)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송진우의 일본인 아내 미나미가 남편에게 반해 한국에 왔다는 이야기를 부인했다.

29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는 속터뷰 코너에 배우 송진우와 그의 아내 미나미가 등장했다.

이 자리에서 제작진은 미나미에게 “(송진우가) 아내가 나한테 첫눈에 반했다 이런 얘기를 많이 했다”며 사실인지 물었다.

이에 미나미는 “공연하러 남자분이 세 명이 왔는데 거기 지창욱을 닮은 엄청 멋있는 분이 있었다. 그분은 엄청 멋있으니까 감히 다가갈 수 없었다”라며 송진우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미나미는 “그래도 남편이랑 이야기하는 게 가장 편했다. 미래를 보면 뭔가 있을 수도 있다’라는 게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송진우가 “(나를 보러) 다니던 치과를 그만두고 한국으로 워킹 홀리데이를 왔다”라고 하자 미나미는 “어디에 나가고 싶었다”라며, “그때 한국 드라마를 봐서 ‘한국은 이런 거구나’ 이런 게 있었다”라고 말해 송진우를 당황하게 했다.

‘풀하우스’와 ‘건빵 선생과 별사탕’을 재미있게 봤다는 미나미에게 제작진이 “드라마에 나온 배우들과 송진우를 비교한다면?”이라고 묻자 미나미는 “비교는 안된다”라며, “역시 드라마는 드라마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 사진 =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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