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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겨울 이적시장을 바쁘게 보낸 토트넘이 포메이션을 바꿀 수 있다.
토트넘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 동안 델레 알리, 지오바니 로 셀소, 브리안 힐 등을 내보냈다. 이들은 각각 에버턴, 비야레알, 발렌시아로 팀을 옮겼다. 그 대신 데얀 쿨루셉스키, 로드리도 벤탄쿠르를 영입해 선수단 개편을 완료했다.
선발 라인업에 대폭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트랜스퍼 마켓’은 토트넘이 잔여 시즌 동안 4-4-2 포메이션을 쓸 것으로 내다봤다. 투톱은 해리 케인과 루카스 모우라를 낙점했다. 이들을 받쳐줄 좌우 윙어로 손흥민과 쿨루셉스키를 뽑았다.
중앙 미드필더 자리는 벤탄쿠르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채웠다. 알리와 로 셀소 등이 뛰던 자리다. 현재 토트넘에 남아있는 해리 윙크스가 벤치로 밀릴 가능성이 높다. 수비진은 대형이 바뀌었다. 기존에는 쓰리백을 썼지만, 이젠 포백을 활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세르히오 레길론, 다빈손 산체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메르송 로열이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는 변함없이 위고 요리스가 지킬 예정이다.
토트넘은 오는 10일에 홈에서 사우샘프턴과 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라운드 첼시 원정에서 0-2로 완패한 토트넘은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 분위기 반등에 도전한다. 사우샘프턴전 이후에는 울버햄튼, 맨시티, 리즈, 에버턴을 차례로 상대한다.
한편, 토트넘은 20경기에서 승점 36을 쌓아 리그 7위에 올라있다. 상위권 팀들보다 1~4경기를 적게 치른 걸 감안하면 나쁜 성적이 아니다. 게다가 7위 토트넘부터 4위 맨유까지의 격차가 크지 않다. 누구 하나 미끄러지면 언제든 TOP4에 진입할 수 있는 위치다.
[사진 = 트랜스퍼 마켓]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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