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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스파이더맨:노웨이홈’의 앤드류 가필드가 슈트를 입고 소변 보는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그는 최근 버라이어티의 ‘액터스 온 액터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레이첼 지글러와 대화를 나눴다.
가필드는 "토비 맥과이어, 톰 홀랜드와 나 사이에 형제애가 형성됐다"면서 “슈트를 입고 소변을 보는 것이 힘들다”고 전했다. 세 배우 모두 공통의 경험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형제애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앤드류 가필드는 ‘스파이더맨:노웨이홈’에서 스파이더맨 3인방의 케미스트리에 대해 “다차원 우주에서 내 동생의 사랑을 구하는 서사적인 우주 횡단"이라고 설명했다.
가필드는 자신이 ‘스파이더맨:노웨이홈’ 출연 계약을 하기 전에 “토비 맥과이어가 계약할 것인지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토비 맥과이어가 출연한다면, 나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했다. 난 토비를 구하러 지구 끝까지 간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 영화에서 다중우주 확장의 운명적인 느낌을 사랑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 출연했던 엠마 스톤에게도 자신의 출연 사실을 속였다. 엠마 스톤이 출연여부를 알려달라고 하자, 그는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며 딱 잡아뗐다.
가필드는 지난달 19일(현지시간) ‘해피 새드 콘픽스트(Happy Sad Confixed)’ 팟캐스트에 출연해 톰 홀랜드, 토비 맥과이어와 함께 “계속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
앤드류 가필드는 “캐릭터와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 대해 나는 분명히 열려있다. 그것은 매우 독특하고, 매우 특별하며, 관객들에게 봉사해야 할 것이다. 장난기 넘치고 독특하고 기이하고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진다.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알아낼 수 있다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세 명의 스파이더맨의 역동성은 정말 매력적이다”라고 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다.
'스파이더맨:노웨이홈'은 16억 9,000만 달러(2조 15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역사상 6번째로 높은 수입을 올린 영화가 됐다. 역대 흥행 순위에서 '쥬라기 월드'(2015년, 16억7천만 달러)와 '라이온 킹'(2019년, 16억6천만 달러)을 제쳤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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