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한국이 지난 1일 오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사이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에서 시리아에 2-0으로 이겼다.
한국은 이번 최종예선에서 무패를 질주하며 6승2무(승점 20점)를 기록한 가운데 남은 최종예선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조 2위 이상의 성적을 확보해 월드컵 본선행을 조기 확정했다.
한국은 지난 1986년 멕시코월드컵부터 월드컵 본선 10회 연속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스페인 등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던 극소수의 국가만 달성한 월드컵 본선 10회 연속 진출 대기록을 작성했다.
월드컵 대표팀이 10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성공함에 따라 이제 팬들의 관심은 티켓 구매로 향하고 있다.
지금 카타르 월드컵 홈페이지이나 FIFA 홈페이지에 접속, 회원가입하면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현재 월드컵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오는 8일까지 티켓을 신청할 수 있다. FIFA는 지난 1월 19일 카타르 도하 시간으로 오후 1시부터 FIFA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 2022 카타르 월드컵 1차분 티켓 신청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FIFA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번 첫 번째 입장권 판매 기간은 오는 8일 도하시간 오후 1시에 마감된다. 일찍 신청했다고 해서 꼭 티켓을 확보한다는 보장은 없다. 2월8일까지 1차분 신청을 한 사람을 상대로 3월8일 화요일 신청 결과를 발표한다. 경쟁이 치열한 경기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티켓의 주인이 정해진다.
따라서 한국팬들은 한국전 경기 입장권을 신청하면 티켓을 받을 확률이 있다. 한국전 상대가 어떤 팀이 될지 모르지만 아마도 지금 한국전 입장권 신청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에서 이야기했듯히 2월8일까지 신청한 사람이 무작위 추첨을 통해서 입장권을 배부받게 된다. 그러면 FIFA는 이를 개별적으로 통보, 특정 신용카드를 이용 결재를 해야만 티켓을 손에 쥘 수 있다.
2월8일 신청에서 떨어졌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FIFA는 오는 4월1일 조추첨이 끝난 후 다시 한번 입장권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현재 티켓 신청은 200만 건이 훌쩍 넘었을 것으로 보인다. 신청 첫날에만 전세계에서 120만장 이상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가장 많이 신청한 국가는 역시 개최국인 카타르. 다른 국가에서도 표 신청이 몰렸다고 한다. 카타르에 이어 남미의 아르헨티나-멕시코-미국 등 북중미에서도 신청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웃 나라인 아랍에미리트를 비롯해 영국,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프랑스도 입장권 신청을 많이 한 나라에 포함됐다. 카타르 월드컵에 나가지 못하는 인도에서 신청이 몰린 것은 의외이다.
특히 오는 12월18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결승전에는 무려 14만명이 입장권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루사일 스타디움은 8만석 밖에 되지 않는다. 11월21일 열리는 개막전에도 8만명 이상이 티켓을 신청했다.
파트마 사모라 FIFA 사무총장은 “카타르 월드컵은 중동과 아랍 세계에서 열리는 첫 번째 FIFA 월드컵으로 특별한 이벤트가 될 것이다”며 “카타르 월드컵은 최고 수준의 경기장에서 열리며 축구를 통해 팬들이 지역의 풍부한 문화와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다”고 카타르 월드컵을 소개했다.
현재 티켓은 4가지 종류가 있다. 개별경기와 특정팀만의 경기관람용 티켓, FIFA의 새로운 티켓팅 상품인 4개 경기장의 경기를 잇달아 볼 수 있는 티켓과 장애인용 티켓으로 구분되어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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