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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면, 다시 에이스처럼 투구하기 위해 적응할 만큼 충분히 교활하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022시즌에 부활할 것이라는 전망이 또 나왔다. 블리처리포트는 2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부활할 선수 10명을 꼽았다. 한 마디로 류현진의 2021시즌 부진이 일시적 하락세일 것이라는 해석이다.
류현진은 2021시즌 31경기서 14승10패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했다. 데뷔 후 가장 많은 31경기, 세 번째로 많은 169이닝을 소화하며 건강을 과시했다. 하지만, 6월 이후 기복이 너무 심했다. 주무기 체인지업과 컷패스트볼이 공략 당하기 시작하면서 위력이 떨어졌다.
실제 베이스볼서번트나 스탯캐스트 등에 따르면 류현진은 2021시즌 구종별 피안타율이 2020시즌보다 상승했고, 헛스윙률은 떨어졌다. 배럴타구(타구속도 98마일 이상, 발사각 25~30도로 날아가는 타구) 허용비율, 하드히트 허용 비율도 올라갔다.
블리처리포트는 "류현진은 2021년 확실히 효과적이지 않았고, 줄어든 삼진과 높아진 타구속도는 우연이 아니었음을 분명히 했다. 특히 우타자들이 류현진을 확실히 공략했다. 2017~2020년보다 더 자주 구사한 포심패스트볼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류현진은 체력적 이유가 없는 상황서 체인지업보다 패스트볼을 더 믿었을지도 모른다"라고 했다.
그러나 블리처리포트는 "류현진은 2021시즌에 이상한 시즌을 보냈다.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면, 다시 에이스처럼 투구하기 위해 적응할 만큼 충분히 교활하다"라고 했다. 아프지 않다면 2021시즌만큼 부진하지 않을 것이라는, 류현진의 애버리지가 여전할 것이라는 믿음이다.
류현진은 1월 제주 개인훈련에 이어 3일부터 한화의 거제 스프링캠프에 합류, 개인훈련을 이어간다. 메이저리그 직장폐쇄가 끝나지 않은 상황서 굳이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갈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다. 3일 국내 취재진 앞에서 2022시즌 준비과정을 밝힐 계획이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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