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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따라서 애슐리 콜 코치가 에버턴에 합류했다.
에버턴은 3일(한국시간) “최근까지 첼시 유스 아카데미 팀에서 일하던 애슐리 콜을 1군팀 코치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에버턴 코칭스태프에는 램파드 감독과 콜, 조 에드워즈, 던컨 퍼거슨, 폴 클레멘드 등으로 구성됐다.
램파드 감독은 “애슐리 콜을 우리팀 코치로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모두가 콜의 커리어를 알고 있다. 잉글랜드 U-21 대표팀에서도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열정 넘치는 지도자다.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될 자원”이라며 반겼다.
애슐리 콜 코치는 “램파드 감독이 에버턴에서 같이 일하자고 제안했을 때 너무 설??? 엄청난 기회라고 생각했다. 에버턴을 발전시킬 각오로 제안을 수락했다”면서 “램파드 감독에게 감사하다. 램파드는 훌륭한 리더이자 감독이다. 모두가 힘을 합쳐 목표에 도달하겠다”고 다짐했다.
램파드와 콜은 첼시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듀오다. 램파드는 중원 사령관으로, 콜은 측면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이 둘이 첼시에서 함께한 세월이 무려 8년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은 물론이며 FA컵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2회를 이끌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붙어다녔다.
에버턴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가장 알차게 보낸 팀 중 하나다. 맨유에서 계륵 신세로 전락한 도니 반 더 비크를 임대 영입했고, 토트넘에서 후보로 쫓겨난 델레 알리도 영입했다. 리그 16위까지 떨어진 에버턴이 램파드 감독 및 새 영입생 합류 효과에 힘입어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올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 = 에버턴, AFPBBnews]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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