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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델레 알리(25)가 토트넘을 떠나 에버턴으로 향했다. 토트넘 단장은 “팔기 좋은 시기였다”고 말했다.
토트넘의 파라티치 단장은 3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런던’을 통해 겨울 이적시장에 벌어진 변화들을 돌아봤다. 미드필더 알리의 에버턴 이적에 대해서 “델레 알리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토트넘을 위해 많은 일을 해줬다. 다만 지금이 알리를 이적시키기에 적기라고 생각했다. 알리의 새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앞날에 좋은 일만 있길 기원한다”고 답했다.
탕귀 은돔벨레(올림피크 리옹), 지오바니 로 셀소(비야레알), 브리안 힐(발렌시아)의 임대 이적을 두고 “이 세 명 모두 더 많은 출전시간을 원했다. 특별하게 할 말은 없다. 선수들은 더 뛰고 싶어 했고, 마침 적당한 구단들이 임대 영입을 원했다. 이들은 여전히 토트넘 소속이자 토트넘의 자산이다. 꾸준히 이 선수들을 체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영입 소식도 있었다. 유벤투스로부터 데얀 쿨루셉스키와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영입했다. 파라티치 단장은 “쿨루셉스키와 벤탄쿠르 영입은 긍정적이다. 이들은 어린 나이에 비해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유벤투스에서 쿨루셉스키는 거의 100경기를 뛰었고, 벤탄쿠르는 200경기 가까이 출전했다”고 기대했다.
이어 “두 선수 모두 각자 대표팀에 소집돼 월드컵이나 유로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우리는 이들을 더 발전시킬 확신이 있다. 우리 리그에서, 우리 선수단 안에서, 우리 코칭스태프 아래서 더 성장하리라 믿는다”고 자신했다.
파라티치 단장은 선수 한 명씩 특징을 언급했다. 먼저 “쿨루셉스키는 많이 뛰는 공격수다. 또한 대단히 야망이 큰 선수”라고 말했고, “벤탄쿠르는 완벽한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다. 언제나 믿음을 주는 선수”라고 평가하며 남은 2021-22시즌 동안 팀에 변화를 줄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 = 에버턴]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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