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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세네갈이 이집트를 꺾고 사상 첫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을 차지했다.
세네갈은 7일 오전(한국시간) 카메룬 야운데에서 열린 2021 네이션스컵 결승전에서 이집트와 연장전까지 득점없이 0-0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다. 세네갈은 사상 첫 네이션스컵 우승에 성공했다. 반면 대회 최다 우승팀 이집트는 이번 대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리버풀에서 공격수로 활약 중인 세네갈의 마네와 이집트의 살라는 나란히 풀타임 활약하며 맞대결을 펼쳤다.
세네갈은 이집트와의 경기에서 경기 초반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얻었다.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던 마네가 이집트 수비수 압델모님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마네의 슈팅은 이집트 골키퍼 아부가발에 막혔다.
이후 양팀은 팽팽한 승부를 펼친 가운데 전후반 90분에 이어 연장전까지 득점에 실패했고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양팀은 승부차기에서 나란히 첫 번째 키커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세네갈은 두번째 키커 디알로가 득점에 성공한 반면 이집트는 압델모님이 실축했다. 세네갈은 3번째 키커 사르가 실축한 반면 이집트는 함디가 득점에 성공했다. 4번째 키커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세네갈은 4번째 키커 디엥이 득점에 성공한 반면 이집트는 4번째 키커 라신의 페널티킥이 골키퍼 멘디에게 막혔다. 이후 세네갈의 마지막 키커로 나선 마네가 득점에 성공했고 결국 세네갈이 승부차기 승리와 함께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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