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천 곽경훈 기자] "1루수 겸업이 도움된다고 판단했다"
LG 트윈스 채은성은 7일 오전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진행된 '2022 스프링캠프'에서 1루수 수비를 집중적으로 했다.
2021시즌에서 외야수로 활약했던 채은성은 1루수비를 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채은성은 올 시즌 종료 후 FA 자격 획득을 앞두고 있다.
채은성은 사실 지난 시즌부터 1루수 겸업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실제로 1루에서 펑고를 받는 연습을 했었다.
오전부터 시작된 훈련에서 채은성은 류지현 감독의 펑고를 직접 받는 연습을 했다. 때로는 강하게 때로는 어려운 타구도 실수 없는 수비를 펼쳤다.
김민호 코치와 류지현 감독의 칭찬을 받았다. 또한 동료 선수들의 1루 송구를 깔끔하게 처리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채은성은 "나도 조금씩 1루수 겸업을 생각하고 있었다. 잠실구장이 크기도 하고 다른 외야수들은 발이 빠른데 나는 전문 외야수도 아니지 않나. 어느 정도 생각은 갖고 있었다. 1루수 겸업이 도움된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채은성은 "1루수는 계속 준비했던 것이라 연습하는데 큰 지장은 없다. 경기를 해봐야 알겠지만 아직까지는 괜찮다"라면서 "외야수와 1루수 모두 할 줄 알면 경기에 나갈 확률도 높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류지현 LG 감독도 "작년에 펑고를 받는 모습을 보면서 지금 당장 1루수로 뛰어도 크게 문제가 없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이야기 했다.
채은성은 은퇴 후 스카우트로 변신한 김용의에게 많은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포수와 외야수를 거쳐 1루수까지 많은 경험을 쌓는 채은성은 좋은 타격과 안정적인 수비를 완성한다면 내년 FA에서 대박을 노릴수 있다.
LG 류지현 감독도 "작년에 펑고를 받는 모습을 보면서 지금 당장 1루수로 뛰어도 크게 문제가 없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이야기 했다.
LG는 지난 3일부터 경기도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2022시즌 준비를 위한 스프링캠프를 시작했으며, 23일부터는 통영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글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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