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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발생한 ‘편파 판정’ 논란이 국내외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누리꾼들이 교통사고 전문가 한문철 변호사를 패러디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심판도 한문철이 해야 한다’는 제목의 글과 함께 지난 7일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전에서 리우 샤오린 산도르(헝가리)와 런쯔웨이(중국)가 골인 직전에 몸싸움하는 모습이 올라왔다.
특히 해당 사진의 왼쪽 아래쪽에는 한 변호사의 사진을 합성해 웃음을 더했다.
샤오린은 이날 열린 결승 경기에서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1등으로 레이스를 통과하고도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심지어 런쯔웨이는 결승선을 앞두고 샤오린을 향해 지나치게 손을 썼음에도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았다.
네티즌은 이 같은 영상을 올리면서 한 변호사인 척 가정해 “양 선수 정상적으로 잘 가고 있죠~. 속도가 좀 빨라 보이는데…잘 가고 있는데 그런데!!”라며 “어~~오른쪽에서 오른쪽에서~~가압자기 어이쿠!! 자, 여기까지”라고 말했다.
이어 “자 저 선수(런쯔웨이)가 어느 시점에 들어오는지 다시 볼까요? 직진하고 있다가…(딸칵 딸칵) 여기!!”라면서 두 선수의 치열한 몸싸움이 시작된 장면을 잡아냈다.
그러면서 한 변호사가 평소 자주 사용하는 대사인 “여러분, 어떻습니까? 여러분들 저거 피하실 수 있나요? 몇 대 몇 투표 진행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이를 본 다른 누리꾼은 “???:아~ 이거 중국 선수가 과실 100인 것 같은데요? 이런 이런 이런 여기서 꽝~~~~~~~~~피할 수 있었을까요? 아니요 못 피합니다. 투표받겠습니다. 백대빵”이라며 한 변호사의 평소 말투를 따라 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는 한 변호사가 마치 교통사고 상황을 설명하듯 상황을 연출한 것으로 평소 한 변호사의 영상을 즐겨보던 네티즌들은 “목소리가 들린다”, “심판해주셔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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