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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천성일 작가가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 2에 대해 귀띔했다.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을 쓴 천 작가를 10일 화상으로 만났다.
'쩨쩨한 로맨스', '탐정: 더 비기닝' 김정훈 감독이 연출을,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지금 우리 학교는' 천 작가가 극본을 맡은 '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모험을 다룬다.
해적 단주 해랑 역의 한효주, 자칭 고려 제일검 무치를 연기한 강하늘을 비롯해 권상우, 이광수, 채수빈, 오세훈, 김성오, 박지환 등의 빈틈 없는 연기 합에 완성도 높은 볼거리가 더해져 호평세례를 이끌어내고 있다.
천 작가는 '해적: 도깨비 깃발'과 '지금 우리 학교는'의 주제 의식을 두고 "'해적: 도깨비 깃발'을 처음 썼을 때 욕망과 안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며 "'지금 우리 학교는'은 희망과 절망이 교차되는 이야기다. 가장 큰 희망은 가장 큰 절망 속에서 나오지 않나"라고 말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TV쇼 부문 1위에 오른 뒤 12일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 포상을 받았냐고 묻자 천 작가는 "보너스 좀 줘야한다고 기사 써달라. 멀리서라도 큰절 드리겠"라며 "안 그래도 누가 재밌게 봤다고 연락 오면 넷플릭스 홈페이지에 보너스 달라고 댓글 써달라고 이야기한다"라고 전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 2를 놓고는 "최대한 못 들은 척하고 있다. 한다, 못 한다, 된다, 안 된다라는 이야기가 오가는 것 같긴 하다. 끝까지 모른 척하고 있다"라고 해 웃음을 줬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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