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한국 남자축구가 드디어 FIFA 랭킹 20위권대에 진입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0일(한국시간) FIFA 랭킹을 업데이트해 발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9위에 올랐다. 아시아 내에서 이란(21위), 일본(23위)에 이어 세 번째 높은 위치다. 한국 뒤로 호주(37위), 카타르(52위), 사우디아라비아(53위), UAE(69위), 이라크(74위), 중국(75위) 등이 자리했다.
한국 대표팀은 1월 초 터키 안탈리아로 이동해 2022 카타르 월드컵 대비 전지훈련을 펼쳤다. 이 기간 동안 유럽 다크호스 아이슬란ㄷ, 몰도바와 2연전을 치렀는데, 아이슬란드를 5-1로 꺾었고, 몰도바는 4-0으로 제압했다.
이어서 중동으로 이동해 월드컵 최종예선 2연전을 맞이했다. 레바논전은 1-0 승리, 시리아전은 2-0 승리를 거둬 1월~2월 A매치에서 4전 전승을 거뒀다.
오는 4월에 카타르 월드컵 조 추첨식이 진행된다. 32개 참가국을 8개 조로 나눌 때 FIFA 랭킹을 기준으로 포트를 분류한다. 29위에 오른 한국은 포트3로 빠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의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목표에 조금씩 가까워질 수 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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