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T의 반전이다. 코로나19 확진자 두 명이 나왔지만, 상승세의 현대모비스를 잡았다.
KT는 11일 현대모비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 두 명이 발생했다. 나머지 멤버들은 전원 음성. 두 명 모두 핵심멤버라는 점에서 경기 전망이 밝지 않았다. 더구나 현대모비스는 올스타브레이크 이후 SK와 함께 리그 최강팀.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흐름이 묘했다. KT의 야투적중률이 좋지 않았으나 현대모비스도 쉽게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두 팀 모두 저조한 경기력. 단, 4쿼터에 현대모비스가 제공권 우위를 앞세워 서서히 추격하며 접전을 만들었다.
KT는 에이스 허훈이 나섰다. 경기종료 2분20초전 좌중간에서 미드레인지 점퍼를 꽂았다. 그러자 현대모비스도 함지훈의 골밑 공략으로 응수했다. 이후 KT는 1분40초전 라렌의 스크린을 받고 다시 미드레인지 점퍼를 터트렸다.
현대모비스는 54.7초를 남기고 에릭 버크너가 속공을 시도하다 자유투를 얻었다. 2개 모두 성공. KT는 허훈과 하윤기가 픽&롤을 시도했고, 라렌이 하윤기의 패스를 받아 골밑 공략을 시도했다.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었다.
현대모비스는 다시 토마스를 넣었다. 25.4초를 남기고 자유투를 얻었으나 1개만 넣었다. KT의 2점차 리드. 현대모비스는 트랩을 하며 KT의 턴오버를 유발했으나 실패했다. 이후 KT가 공격에 실패했고, 현대모비스가 마지막 공격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김국찬이 경기종료 직전 왼쪽 코너에서 시도한 3점포가 실패로 돌아갔다.
수원 KT 소닉붐은 11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를 68-66으로 이겼다. 2연패서 벗어났다. 25승14패로 2위를 지켰다. 허훈이 4쿼터 7득점 포함 13점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25승17패로 3위.
[허훈.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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