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예능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가수 박군이 다른 사람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11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박군이 출연했다.
이날 박군은 '금쪽상담소' 출연 계기에 대해 "많은 분들이 저를 겉으로 보기에는 '강철부대'도 보고, 군 생활도 15년 동안 해서 제가 강인하다고 말씀해주신다. 그런데 제가 마음도 여리고 정도 많은 사람이다. 제가 너무 사람들을 잘 믿고 정을 잘 주다 보니 그런 것 때문에 마음의 상처가 많다"고 고백했다.
이어 "어머니 장례가 끝나고 조의금으로 장례비용을 치르고 150만 원 정도가 남았다. 친한 선배가 200만 원을 빌려달라고 하더라. 제가 50만 원이 부족하지 않나. 따로 50만 원을 빌려서 총 200만 원을 빌려줬는데 연락이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박나래는 "무리하면서까지 돈을 빌려준 이유"를 물었다. 박군은 "더 빌려달라고 했으면 더 빌려줬을 거다. 너무 감사한 분이니까"라고 답하며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사진 = 채널A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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