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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손흥민(29, 토트넘)은 어릴 적 우러러본 선수로 박지성(40)을 꼽았다.
영국 ‘BT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타 선수들에게 어릴 적 최고의 선수를 물었다”면서 각 선수들의 대답 영상을 모아서 공개했다. 해당 질문을 받은 손흥민은 단호하게 “지성 팍”이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내 아이돌(우상)”이라고 덧붙였다.
선수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우상은 호나우지뉴였다. 제이든 산초, 브루노 페르난데스(이상 맨유), 사디오 마네, 버질 반 다이크(이상 리버풀), 미카일 안토니오(웨스트햄), 윌프레드 자하(크리스털 팰리스) 등이 호나우지뉴를 택했다. 이들 모두 “환상적인 선수”라며 “드리블, 축구를 향한 열정” 등을 이유로 설명했다.
스콧 맥토미니(맨유)와 위고 요리스(토트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는 지네딘 지단을 뽑았고, 필 포든(맨시티)은 다비드 실바, 리스 제임스(첼시)는 디디에 드록바,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는 스티븐 제라드를 보며 꿈을 키웠다고 들려줬다. 메이슨 마운트(첼시)는 프랭크 램파드, 지단, 안드레 이니에스타, 사비 에르난데스 4명을 답했다.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는 마이클 오언을 뽑았다. 진행자가 “대부분 호나우지뉴와 지단 같은 선수를 택했다”고 말하자, 더 브라위너는 “나에게 최고는 오언이었다. 1998 프랑스 월드컵 잉글랜드-아르헨티나전 득점이 인상깊었다”고 답했다.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는 존 테리를 언급하며 “그의 리더십은 물론 경기장에서 보여준 퍼포먼스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리야드 마레즈(맨시티)는 현역 선수인 리오넬 메시를 어릴 적 우상으로 여겼다. 키어런 티어니(아스널), 존 맥긴(아스톤 빌라) 등 스코틀랜드 국적 선수들은 헨릭 라르손을 최고의 선수로 뽑았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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