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예능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탁구 레전드 현정화의 어머니가 현정화에게 탁구를 시키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1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 프로그램 ‘국대는 국대다’에서는 현정화가 현역 국가대표 서효원과의 대결에 앞두고 훈련에 매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페이스메이커로 나선 홍현희는 현정화 어머니의 집을 찾아 현정화를 위한 음식을 준비하며 어머니와 대화를 나눴다.
현정화의 어머니는 이날 “처음부터 운동 안 시키려고 했다. 많이 싸웠다. 그때 당시에는 체육인이라는 직업을 안 쳐줬다”라며, “초등학교 때는 상장이라는 상장은 다 받았다. 나는 그게 너무 아까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현정화의 어머니는 “중학교 보낼 때 탁구부 스카우트 막으려고 무척 애를 썼다”면서도 “당시 ‘청소년 세계대회’라는 게 처음 생겨서 후보 선수로 갔는데 4관왕을 해왔다. 그 다음 해에는 일본 가서 3관왕을 해왔다”라고 딸 자랑을 했다.
이에 홍현희가 “탁구 안 했으면 어쩔 뻔 했냐”고 하자 현정화의 어머니는 “나는 그렇게 해와도 하나도 안 좋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모습을 VCR로 지켜보던 홍현희는 “기쁘지 않으셨다고 하는데 자랑은 계속하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MBN ‘국대는 국대다’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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