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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의조가 올 시즌 리그 10호골을 터트렸지만 소속팀 보르도는 패했다.
보르도는 14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랑스와의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1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3으로 졌다. 강등권에 머물고 있는 보르도는 황의조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랑스에 패하며 리그 2연패와 함께 4승8무12패(승점 20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황의조는 이날 경기에서 올 시즌 리그 10호골을 터트렸다. 황의조는 지난달 23일 열린 스트라스부르와의 리그1 22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이후 2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역대 프랑스 리그1 아시아선수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 중인 황의조는 리그1에서 2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터트렸다.
보르도는 랑스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10분 칼리무엔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칼리무엔도는 카쿠타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보르도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랑스는 전반 22분 카쿠타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랑스는 전반 26분 포파나가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렸다. 포파나는 하이다라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이어받은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보르도는 전반 33분 엘리스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엘리스는 오나나의 침투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랑스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보르도는 후반 8분 황의조의 득점으로 랑스 추격을 이어갔다. 황의조는 아흐메드호지치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이어받은 후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보르도는 경기 종반 꾸준히 공격을 시도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결국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프랑스 리그1에서 2시즌 연속 10골을 달성한 황의조.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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