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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키어런 트리피어(31, 뉴캐슬)가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뉴캐슬은 14일(한국시간) “트리피어가 부상으로 전력 이탈했다. 다가오는 경기에서 뛸 수 없을 것”이라면서 “어제 열린 아스톤 빌라전 이후 중족골 골절 부상이 확인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부상 부위를 고려해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트리피어는 올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뉴캐슬로 이적한 측면 자원이다. 오른발 킥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뉴캐슬 입단 직후 4경기를 뛰었는데 그중 최근 2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특히 아스톤 빌라전 득점이 눈부셨다. 트리피어는 수비 벽 사이로 강력한 슈팅을 때려 아스톤 빌라 골망을 갈랐다. 뉴캐슬은 이 득점에 힘입어 1-0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갈 길 바쁜 뉴캐슬로선 트리피어 부상이 야속하기만 하다. 웨스트햄전, 브렌트포드전, 브라이튼전, 첼시 전이 연달아 예정되어 있다. 리그 17위까지 올라온 뉴캐슬이 트리피어 없이 중위권 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한편 뉴캐슬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 동안 유럽 모든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돈을 썼다. 무려 9300만 파운드(약 1505억 원)를 투자해 선수단을 보강했다.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에 인수돼 재벌구단으로 거듭난 효과를 보여줬다. 뉴캐슬 다음으로 유벤투스, 에버턴, 바르셀로나, 리버풀, 제니트, 아스톤 빌라 순으로 큰 돈을 지출했다.
[사진 = 뉴캐슬]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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