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예비 부부' 손예진과 현빈의 열애 비하인드스토리가 공개됐다.
11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현빈 ♥ 손예진 열애 비하인드…사랑의 불시착 현장에서 생긴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유튜버 이진호는 "손예진과 현빈의 열애가 영화 '협상'(2018) 이후라는 게 상당히 신빙성 있는 얘기다"라며 이들의 2019년 1월 미국 LA 마트 목격담을 되짚었다.
이어 "하지만 두 사람이 만남을 인정하면서 밝힌 열애 시점은 2020년 4월쯤이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종영한지 2개월 후쯤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랑의 불시착' 촬영 전부터 열애설이 터지면서 손예진과 현빈이 실제로 사귀는지 여부에 굉장히 큰 관심이 쏠렸다. 과도한 관심 때문에 두 사람은 촬영장에서 함께 연기할 때를 제외하고는 함께 있는 모습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서로 아는 척도 잘 하지 않았다고 한다. 굉장히 의아한 일이었다. 왜냐하면, '협상' 이후 열애설이 났던 이유가 둘이 너무 친해 보여서, 너무 서로에게 반한 것 같은 모습이 계속해서 나와서였다. 그렇게 친했던 두 사람이 갑자기 돌변해 아는 척도 안 한다? 어느 정도였느냐면, '사랑의 불시착'이 굉장히 잘되지 않았냐. 종방연 때 배우들이 함께 모여 회포를 풀었는데 드라마도 잘 되고 연예인이니까 현장 스태프들이 두 주연에게 사진 촬영 요청을 굉장히 많이 했다고 한다. 하지만 두 사람은 사진 촬영 요청을 전부 다 들어주면서도 투샷이 함께 나오는 사진은 찍지 않았다. 두 사람이 바로 옆자리에 앉았는데도 말이다. 그만큼 외부인들의 시선을 철저하게 의식했다는 의미다"라고 전했다.
이진호는 "이렇게 철저하게 노력했지만 현장 관계자들의 눈까지 속일 순 없었다. 촬영장에서 손예진이 삐친 모습(저기압) 보일 때면 현빈이 어쩔 줄 몰라 하거나 저기압인 모습이 종종 포착됐다고 한다. 서로 아는 체도 안 하는 모습이었는데, 마침 기분이 안 좋은 날은 남녀 주인공이 둘 다 함께 저기압이었다? 이 모습을 본 현장 관계자는 '연인이 서로 투닥거렸을 때 딱 그 느낌이었다'라고 전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사랑의 불시착' 종방연에서도 흥미로운 모습이 포착됐다. 드라마가 초대박이 나서 모두 다 즐기는 축제 분위기 속 서로 술잔이 오고 갔다. 손예진이 술을 많이 마셔서 얼굴 빨개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현빈은 그 모습을 보고도 특별한 말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동료 배우나 스태프들이 손예진에게 건배하거나 술잔을 건네면 현빈이 말없이 그 잔을 빼앗아 마셨다고 한다. 이른바 보이지 않는 흑기사 노릇을 한 거다. 외부인들의 시선은 엄청나게 의식했지만 서로를 향한 사랑의 감정만큼은 숨기지 못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때는 사귄 게 죽어도 아니다'라고 하니까, 할 말은 없다. 다만 관계자들이 생각하는 열애 시점은 '협상' 이후다. 미국 여행 역시 '동료가 아니라 연인으로 간 것' 이렇게 보고 있다. 이런 과정들을 보면 '사랑의 불시착' 종영 이후 '결혼설'이 괜히 나온 게 아니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사랑의 불시착'이 초대박이 터지면서 비즈니스를 위해 결혼을 미뤘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손예진과 현빈은 끝까지 서로를 배려했고 결혼이란 약속을 지켰다"라고 밝혔다.
앞서 10일 손예진과 현빈 커플은 오는 3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 = 손예진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