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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킹메이커'가 '차이나는 킹메이커 클래스' 영상을 공개했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설경구)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영화.
'차이나는 킹메이커 클래스' 영상은 지난달 연출을 맡은 변성현 감독과 두 주연 배우 설경구, 이선균이 모여 작품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눈 현장을 담았다.
영상은 모티브가 된 소재에 대해 변성현 감독의 설명으로 본격적인 포문을 연다. 변성현 감독은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인 엄창록에 대한 흥미를 느꼈음과 함께 "'옳은 목적을 위한 옳지 않은 수단은 정당할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한 물음이 좋은 관계였다"라고 밝혔다.
여기에 실존 인물 엄창록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인 서창대를 연기한 이선균은 "기록이 거의 없기 때문에 고증해야 된다는 부담은 좀 덜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설경구는 "김운범은 자기주장이 굉장히 강할 것 같은데 영화 속에서는 리액션이 많다. 선동적인 연설을 하기는 하지만 주도해서 끌고 나가는 대사가 없었다"라며 김운범 역할을 연기할 때 느꼈던 고충을 전했다.
특히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2017)에 이어 두 번째로 변성현 감독과 호흡을 맞춘 설경구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전에는 변성현 감독에 대해 반신반의했는데 촬영을 하면서 하루하루가 재미있어지더라. 현장 가는 게 되게 궁금해졌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그는 '킹메이커' 역시 전작 팀과 함께 하고 싶다는 제안을 먼저 했다는 사실도 밝히며 끈끈한 우정과 신뢰를 엿보게 했다.
또한 변성현 감독은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작품"이라고 '킹메이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필람 무비'임을 입증했다.
[사진 =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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