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한 마이카 리차즈(33)는 토트넘 홋스퍼가 공격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과 함께 시작했다. 하지만 성적이 좋지 않았다. 산투 감독을 경질하고 11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데려왔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초반 성적은 좋았다. 리그 7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다. 9위였던 순위는 6위까지 끌어 올렸다.
하지만 2022년 새해가 밝은 후 토트넘의 성적이 좋지 않았다. 2022년 공식전 9경기에서 4승 5패를 기록했다. EFL컵 4강에서 첼시를 만나 1, 2차전 모두 졌다. 그리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첼시를 또 만나 또 졌다. 콘테 부임 이후 무패였던 토트넘이 한 달 사이에 한 팀에 3패를 당한 것이다. 이후 토트넘은 부진에 빠졌고 현재 리그 3연패 수렁에 빠져있다.
영국 'BBC 라디오 5 라이브'에 출연한 리차즈는 토트넘 성적에 대해 "끔찍하다. 하지만 그것은 콘테의 문제가 아니다. 다음 여름에 토트넘은 1억 파운드(약 1623억 원) 이상을 지출하고 적절한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1억 5000만 파운드(약 2434억 원), 2억 파운드(약 3246억 원)를 써서라도 얻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리차즈는 "지금 토트넘 퍼즐의 모든 부분이 엉뚱한 방향으로 가는 것처럼 보인다"라며 "콘테 감독은 이겨야 한다. 그래서 그가 원하는 것을 줘야 한다. 그는 우승 경험이 있다. 최상위 수준에서 마법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왜 그가 원하는 선수를 영입하지 않는가? 왜 엘리트 감독을 영입하고 그가 사용할 도구를 전달하지 않는가?"라며 토트넘 이적 정책을 비판했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 때도 토트넘은 두산 블라호비치, 루이스 디아즈와 연결됐다. 하지만 블라호비치는 유벤투스를 택했고 디아즈는 리버풀을 택했다. 두 선수를 모두 놓친 토트넘은 유벤투스에서 벤탄쿠르를 영입했고 데얀 쿨루셉스키를 임대로 데려왔다.
한편, 토트넘은 리그 연패 탈출을 노려야 한다. 하지만 상대는 맨체스터 시티다. 토트넘과 맨시티의 경기는 오는 20일 오전 2시 30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맨시티는 현재 공식전 1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