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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최근 부진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탑4 진입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14일 열린 울버햄튼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0-2 완패를 당하며 8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토트넘은 11승3무8패(승점 36점)를 기록 중인 가운데 3경기를 더 치른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승점 7점 뒤져있다. 토트넘은 탑4 진입을 눈앞에 두고 최근 리그 3연패의 부진과 함께 순위가 오히려 하락했다.
리버풀의 레전드로 활약했던 수네스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탑4 경쟁에 대해 언급했다. 수네스는 16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은 자신감을 회복하는데 있어 문제가 있어 보인다. 현 상황에서는 4위 경쟁에서 탈락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프리미어리그 탑4 진입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맨유(승점 43점)는 16일 열린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전 승리와 함께 4위로 올라섰다. 또한 5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41점)는 올 시즌 꾸준히 4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탑4 진입을 노리는 아스날(승점 39점)과 울버햄튼(승점 37점)도 토트넘보다 승점이 많은 상황이다.
수네스는 웨스트햄에 대해선 "지금 같은 경쟁을 끝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웨스트햄은 결과를 내놓고 있고 올해 그런 플레이를 하고 있다. 믿음과 함께 다른 팀들을 앞서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아스날에 대해선 충분한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에 앞서 7위로 올라선 울버햄튼에 대해선 "울버햄튼은 정말 좋은 팀이라는 것을 다시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수네스는 "맨유는 많은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공격수들을 적절하게 활용해야 한다. 맨유는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 지속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자신감과 믿음과 실제로 작동하는 시스템이 없는 것 같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토트넘은 승리를 노렸던 사우스햄튼전과 울버햄튼전에서 잇달아 수비 불안을 드러내며 연패를 당했다.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중위권 팀과의 홈경기에서 잇단 패배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오는 19일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어 번리와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이틀 간격으로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하는 쉽지 않은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토트넘의 콘테 감독.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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