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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황의조 소속팀 지롱댕 보르도가 사령탑을 바꾸었다.
보르도 구단은 17일(한국시간) “다비드 기옹(54) 감독을 새롭게 모셔왔다. 기옹 감독은 최근 경질된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감독의 뒤를 이어 올 시즌 종료까지 보르도를 이끌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1967년생으로 올해 만 54세인 기옹 감독은 현역 시절 수비수로 활약한 인물이다. 프랑스 명문 릴에서 프로 데뷔했으며, 앙제와 물루즈, 레드 스타, 이스트르 등 프랑스 클럽에서만 20년 가까이 선수로 뛰었다. 은퇴 후에는 샹베리, 칸, 볼로뉴, 스타드 랭스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쌓았다.
기옹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보르도는 강등권 탈출에 도전한다. 24라운드까지 진행된 2021-22시즌 리그1에서 4승 8무 12패 승점 20으로 최하위 20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1승 5패를 거둬 내리막길을 흐름이다.
보르도는 19위 FC메스 승점 동률이다. 18위, 17위, 16위 모두 보르도보다 1점 높은 승점 21이다. 따라서 보르도가 꼴치 탈출을 넘어 강등권 탈출을 할 기회는 많다. 남은 14경기에서 보르도의 잔류 운명이 결정된다. 보르도 간판 공격수 황의조는 리그 19경기에서 10골을 몰아쳐 득점 랭킹 공동 7위에 올라있다.
[사진 = 보르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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