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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브라질의 전설적인 공격수 히바우두는 가레스 베일(32, 레알 마드리드)이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레스 베일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 레알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도 베일이 떠날 것임을 밝혔다. 베일이 떠나는 것이 확실해지면서 토트넘 홋스퍼 이적설도 나왔다. 토트넘은 베일의 친정팀이다. 또한, 지난 시즌 임대로 토트넘에 돌아와 좋은 활약을 보여주기도 했다. 2020-21시즌 토트넘에서 베일은 34경기 16골 3도움을 기록했다.
좋은 활약을 보여줬기에 복귀설이 떠오르는 것은 어쩌면 당연했다. 자유계약으로 영입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에 정통한 영국 매체 '풋볼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토트넘 내에 다양한 관계자들이 베일 복귀설을 부인했다. 스페인 매체의 보도는 진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18일(한국시간) "히바우두는 베일이 뉴캐슬에서 '최고 수준으로 돌아갈'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암시했다. 뉴캐슬에서 사우디 국부펀드의 혁명을 주도할 기회는 베일을 뉴캐슬로 이적하도록 유인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히바우두는 'Betfair'와의 인터뷰에서 "유럽 진출 야망을 품은 클럽에서 좋은 제안이 온다면 베일은 스페인에 남을 수도 있다. 하지만 가장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는 그가 잘 알고 있는 잉글랜드로 돌아가는 것이지만, 잉글랜드는 다른 어떤 리그보다 힘든 리그이기도 하다"라며 "베일에게 다음 시즌 팀의 스타 중 한 명이 돼 최고 수준으로 복귀할 기회가 있다. 뉴캐슬 이적을 배제 하지 않을 것이다. 아마 매우 흥미로운 선수단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뉴캐슬은 사우디 국부펀드가 인수한 후 첫 이적 시장이었던 지난겨울 이적 시장 때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총 5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그 중 임대로 영입한 맷 타겟을 제외하고 4명의 선수에게 1억 210만 유로(약 1389억 원)를 썼다. 겨울 이적 시장 때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쓴 구단이다. 돈의 힘을 보여준 뉴캐슬이 다음 여름 이적 시장 때 더 큰 힘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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