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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스페인 라리가 FC 바르셀로나가 독일 국가대표 마티아스 긴터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긴터는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핵심 수비수다.
현지시간 18일 복수의 유럽 언론들과 축구 전문 기자들은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의 보도를 인용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고 있다.
1994년생, 올해 스물여덟 살인 긴터는 SC 프라이부르크에서 유스 아카데미를 거쳐 성인 무대에 데뷔한 뒤, 지난 2014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그리고 지난 2017년 묀헨글라트바흐 유니폼을 입었다. 안정적인 활약으로 현재 팀의 주력 센터백으로 우뚝 섰고, 지난 2014년부터는 독일 대표팀 A매치 경기에도 46차례 차출됐다.
긴터는 묀헨글라트바흐와의 계약이 끝나는 오는 여름을 기점으로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 그는 현 구단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
그간 분데스리가에선 바이에른 뮌헨이 긴터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었다. 스웨덴 스포츠 전문매체 포트볼트랜스퍼는 바이에른 뮌헨이 이미 긴터에게 재계약 조건을 제안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고 전했다.
스포르트 빌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외에도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과 AS로마 등이 긴터 영입전에 뛰어들 전망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 역시 긴터에게 관심을 보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미드필더 보충을 위해 긴터 외에도 AC밀란의 프랑크 케시에에게 접촉해 왔다. 케시에 역시 올여름 AC밀란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케시에는 현재 토트넘 홋스퍼와 리버풀 등 여러 구단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케시에의 마음은 바르셀로나로 가장 기운 것으로 전해진다.
이런 가운데 현지시간 지난 11일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케시에를 바르셀로나로부터 낚아채기 위해 AC밀란에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토트넘은 상당한 수준의 주급 계약 조건과 이적 수당 등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 = AFPBBNews]
유주정 통신원 yuzuj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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