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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김승수가 주당 면모를 드러냈다.
1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 허영만은 김승수와 강원도 태백을 찾았다.
이날 김승수는 "주량이 어떻게 되냐?"는 허영만의 물음에 "예전에 혼술 할 때는 많이 먹었다. 네다섯 병"이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허영만은 "친구들이랑 술 마시면 술값은 주로 누가 내는 편?"이라고 물었고, 김승수는 "저는 이상하게 한두 명 빼놓고는 내가 거의 다 사는 편인 것 같다"고 답했다.
김승수는 이어 "사실은 일찍 결혼한 친구들이 많았다. 아무래도 결혼하게 되면 용돈 타 쓰는 경우도 많잖아"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허영만은 "한 달에 술값은 얼마나 써봤냐?"고 물었고, 김승수는 "아 좀 창피한데... 천만 원 넘은 적 꽤 있지... 혼자 살아서 그나마 다행이지 결혼했으면 아마 이혼 사유 됐겠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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