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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딸처럼 보이는 아이와 함께 오락실을 찾은 남성이 아이가 보는 앞에서 다른 사람의 태블릿PC를 훔쳤다는 주장이 제기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갤럭시탭을 도둑맞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2월 18일 오후 9시쯤 경기 안성시 문화거리 오락기 위에 잠시 올려놨던 갤럭시탭이 다른 오락기에서 게임을 하는 사이 사라졌다며 "절도하신 분 지금이라도 자수하세요"라고 적었다.
이어 A씨는 "경찰이 와서 CCTV 증거를 확보했다"며 "(남성이) CCTV가 어디 있나 살펴보는지 두리번 하는 모습도 찍혔다"고 했다. 그러면서 "절도죄는 합의를 해도 전과로 남는 중대한 범죄"라며 "딸 앞에서 도둑질은 하지 말았어야죠"라고 덧붙였다.
A씨는 글과 함께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을 캡처한 사진을 여러 장 첨부했다. 여자 어린이와 함께 무인 오락실에 들어선 남성이 오락기 위에 있던 태블릿PC를 발견해 패딩 안에 넣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애가 보는 앞에서 저런 짓을 하고 싶을까" "애한테 부끄러운 아빠는 되지 말아야지" "평생 딸 앞에서 얼마나 부끄러울까" "금방 잡힐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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