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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유명 컨트리 가수 샘 헌트(37)의 부인 한나 리 파울러(33)가 돌연 이혼 소송을 취하했다.
22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피플은 “파울러가 지난 18일 테네시주에서 고소장을 제출한 지 몇 시간 만에 취하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파울러는 이 소송이 "편견 없이 자발적으로 무효화 될 것"을 요청했고, 이는 그녀가 미래에 다시 이혼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파울러의 변호사들은 논평에 대한 피플의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앞서 파울러는 헌트가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하며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부적절한 결혼 행위”와 “간통죄”를 이유로 들었다.
법원 문서에는 “파울러는 화해의 희망이 모두 사라진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적혀 있다.
2017년 4월에 결혼한 이 커플은 오는 5월에 첫 아이를 출산할 예정이다.
파울러는 소송에서 위자료와 양육비, 아이의 1차 양육권 등을 요구하고, 각 당사자에게 “각각의 별도 재산”을 지급해 줄 것을 요구했다.
헌트는 지난 7월 “자신과 파울러가 부모가 되고 싶어했다”고 밝혔다.
헌트는 노래를 통해 아내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그의 2014년 앨범 ‘몬테발로’는 파울러의 고향 이름을 따서 지어졌으며, 그의 히트곡 'Drinkin' Too Much'는 2016년에 약혼하기 전에 그들이 간헐적으로 했던 로맨스의 흥망성쇠를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
이 커플은 2008년 처음 만난 뒤 가끔씩 데이트를 즐겼다.
헌트는 과거 E!뉴스와 인터뷰에서 “몬테발로를 방문한 적은 없지만 내슈빌로 가기 직전 그곳에서 만난 한 소녀를 만났다. 그녀와 함께 했던 많은 경험들과 그녀와 함께한 관계는 앨범에 많은 작곡에 영감을 주었다”고 말했다.
과연 파울러가 향후에 다시 이혼소송을 제기할지, 아니면 다시 화해하고 살게될지 주목된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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