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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토트넘과 첼시의 충격적인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드러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4일(한국시간) '첼시와 토트넘의 블록버스터급 트레이드가 주목받고 있다'며 '리버풀의 레전드 마크 로렌슨은 첼시와 토트넘이 루카쿠와 케인의 트레이드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첼시와 토트넘은 스트라이커에 대한 딜레마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에서 1981년부터 1988년까지 활약하며 아일랜드 대표팀의 수비수로도 활약하기도 했던 마크 로렌슨은 오프더볼을 통해 "루카쿠와 케인의 트레이드를 언급하고 싶다. 루카쿠가 토트넘으로 이적하게 된다면 콘테 감독과 다시 한번 활약하게 되고 케인은 첼시에서 활약하게 된다. 양측의 관계가 좋지 않아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케인과 루카쿠의 경기 방식만 고려한 것"이라며 "케인은 맨시티전 이전까지 고전을 이어왔다. 두 선수의 트레이드는 흥미있을 것이다. 루카쿠가 팀을 떠나게 된다면 첼시는 재투자를 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루카쿠는 올 시즌 인터밀란에서 첼시로 이적하며 7시즌 만에 첼시로 복귀했다. 루카쿠는 지난 20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슈팅 없이 볼터치만 7차례 기록해 조롱 받았다. 케인은 지난 20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렸지만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차지했던 것과 비교해 올 시즌 부진에 빠져있다. 루카쿠와 케인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각각 5골과 7골을 기록 중이다. 루카쿠와 케인의 득점 숫자를 합쳐야 리버풀의 디오고 조타가 올 시즌 터트린 득점 숫자(12골)와 같을 만큼 두 선수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익스프레스는 '쿠카쿠는 콘테 감독과 다시 함께하고 싶어한다. 루카쿠는 지난시즌 인터밀란 소속으로 세리에A에서 24골을 터트려 콘테 감독과 우승을 함께했다. 케인은 여전히 프로에서의 첫 우승을 원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토트넘의 콘테 감독은 팀을 떠나겠다는 뜻을 나타내 거취가 불투명하다. 토트넘은 24일 열린 강등권 번리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충격적인 0-1 패배를 당했다. 콘테 감독은 번리전을 마친 후 "감독이 문제라면 팀을 떠나겠다"고 언급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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