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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뮤지컬 배우 정유지가 누적 관객수 150만 명을 기록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합류 후 첫 공연을 앞두고 “꿈만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정유지는 25일 소속사 월드스타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처음 뮤지컬을 시작했을 때부터 하고 싶었던 역할이 루시였다”며 “이렇게 루시로 불리게 된 것이 꿈만 같고 영광이다. 그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지킬앤하이드’ 제작사 오디컴퍼니 측은 정유지와 함께 뮤지컬 배우 박은태, 카이, 전동석, 선민, 해나, 조정은, 최수진, 이지혜, 김봉환, 윤영석 등이 포함된 2차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번에 정유지는 26일 공연부터 루시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른다. 루시는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런던의 클럽 무용수로 유일하게 자신을 인간적으로 대해 준 지킬을 홀로 연모하지만 하이드에 의해 비극을 당하는 인물이다.
사랑과 고통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야 하는 역할인 루시를 정유지가 어떻게 그려낼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정유지가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광주’, ‘영웅본색’, ‘안나 카레니나’ 등에 출연하며 뛰어나 무대 장악력을 보여왔던 만큼 새로운 루시가 만들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유지가 출연하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5월 8일까지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사진 = 월드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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