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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자이자 유명 감독인 숀 펜(61)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침략 다큐멘터리를 촬영 중이다.
버라이어티는 24일(현지시간) “숀 펜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침공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촬영하고 있다”면서 “그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정부 관계자들의 위기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숀 펜은 마지막으로 2021년 11월에 우크라이나를 방문했고 우크라이나 군대와 함께 다큐멘터리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숀 펜의 11월 여행 사진은 당시 우크라이나 합동군 작전 프레스 서비스에 의해 공개되었다.
뉴스위크는 “숀 펜이 이번주 우크라이나에 도착한 이후 이리나 베레쉬추크 부총리는 물론 우크라이나 군부 인사들과도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대통령 집무실은 우크라이나 대사관을 통해 오스카상을 수상한 배우이자 영화감독을 칭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숀 펜 감독은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사건을 기록하고 전 세계에 러시아의 침략에 대한 진실을 알리기 위해 특별히 키예프에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날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사람들 중 한 명이다. 우리나라는 그와 같은 용기와 정직함을 보여준 것에 대해 그에게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숀 펜은 다른 많은 정치인들, 특히 일부 서방 정치인들이 부족했던 용기를 보여주고 있다. 자유를 위한 투쟁을 지지하는 우크라이나의 진정한 친구들인 그와 같은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우리는 러시아의 극악무도한 침략을 더 빨리 막을 수 있다”고 했다.
숀 펜은 수년간 많은 반전 및 인도주의적 작전의 중심에 있었다. 2020년 디스커버리 플러스 다큐멘터리 ‘Citizen Pen’은 2010년 아이티 지진에 대응하여 코어(CORE·Community Organised Relief Effort)라는 비영리 단체인 커뮤니티 조직 구호 활동을 설립한 배우의 노력에 대해 재조명했다. CORE는 또한 전국적으로 COVID-19 테스트와 백신을 돕기 위해 팀을 배치했다.
[사진 = 버라이어티,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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