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곽경훈 기자] "리빌딩 야구는 끝났다. 이제는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
25일 오후 한화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된 2차 스프링캠프에서 한 말이다.
수베로 감독은 선수단 앞에서 "주전이라고 안심하지 말아라. 무조건 출전하는 기회는 없다. 올해는 이기는 야구라는 방향을 잡고 함께 나아가자"라고 이야기 했다.
이어서 "구단에서 준비해준 자료를 통해서 여러분의 1차 스프링캠프 훈련을 보았다. 여러가지 노력을 한것으로 안다. 수고했다"라는 이야기를 덧붙였다.
수베로 감독은 여권 발급 문제로 인해서 입국이 지연되었고 지난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자가격리를 끝내고 25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에 합류를 했다.
마침내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이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그리고 수베로 감독은 선수들에게 '이기는 야구'를 공식 선언했다.
거제에서 진행된 1차 스프링캠프에서는 대럴 케네디 코치와 클레멘츠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선수들을 지도했고 수베로 감독은 영상통화와 미팅으로 선수단에게 지시를 했다.
지난 1일부터 시작한 한화의 스프링캠프는 수베로 감독의 부재가 있었지만 대럴 케네디 코치와 웨스 클레멘츠 수석코치가 감독대행 역할을 맡으면서 선수들을 지휘했고 수베로 감독과 화상 미팅 등을 통해 꾸준히 소통을 이어갔다.
수베로 감독은 선수들의 훈련에 지켜보고 코치진과 지속적인 이야기를 나눴고, 롱토스 훈련 중인 장시환에게 다가가 투구폼과 공을 잡는 그립에 대해서 심도 있는 대화를 했다.
한편 한화이글스는 2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기아와 연습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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