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드라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임성한 작가의 전매특허 소재인 빙의와 함께 '결혼작사 이혼작가3' 새 시즌이 시작됐다.
26일 밤 TV CHOSUN 새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3'(극본 임성한 연출 오상원) 1회가 방송됐다.
불륜 로맨스를 이어온 송원(이민영)과 판사현(강신효). 출산이 임박한 송원은 점점 심해지는 진통에 고통스러워했고, 판사현은 두 손을 꼭 잡은 채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오랜 산통 끝에 송원은 아들을 출산했다.
이 과정에서 송원은 과거 판사현과 함께 보낸 밤을 떠올렸다. 늦은 밤, 송원은 "내 실체 알고 가요"라며 판사현을 붙잡았다. "이제 사랑을 알 것 같다"고 말하는 판사현에게, 송원은 "내 실체 알고 오늘 끝내자는 말이에요"고 선언했다. 그리고 둘은 함께 밤을 보냈다.
한편, 악한 마음을 품고 손녀 신지아(박서경)에게 신유신(지영산)과 아미(송지인)의 불륜 사실을 알리려 한 김동미. 이런 음모를 알게 된 사피영은 즉각 김동미에게로 달려갔다.
김동미를 만난 사피영은 "무슨 저의냐.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온다"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동미는 "어차피 지아가 알게 되는 것 시간문제야"며 뻔뻔한 모습을 보였고, 사피영은 "솔직히 신유신에 무슨 감정이냐? 호칭도 '지아 아빠'가 아니라 '애비'라고 불러야 하는 거 아니냐? 그거 사심이다. 곱게 나이 들어라"고 질타했다.
늦은 밤, 신지아는 본인에게만 들리는 노랫 소리에 눈을 떴다. 이는 할아버지인 신기림(노주현)의 원혼이 부르는 노래였다.
한편, MBC 드라마 '보고 또 보고', '인어 아가씨', SBS 드라마 '하늘이시여' 등 수많은 히트작을 탄생시킨 임성한(피비) 작가의 작품인 '결혼작사 이혼작곡3'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시즌3에는 강신효, 지영산, 이혜숙 등 새로운 얼굴이 투입됐다.
[사진 = TV CHOSU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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