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예능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이만기와 허선행이 씨름 경기 전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26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 프로그램 ‘국대는 국대다’에서는 전 씨름선수이자 천하장사인 이만기가 31년 만에 복귀전을 치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만기는 현역 씨름선수이자 태백장사인 허선행과 대결하게 됐다.
경기를 앞두고 전현무는 허선행에게 “처음 이만기 장사와 경기 제안받았을 때 느낌이 어땠냐”고 물었다.
이에 허선행은 “너무 영광스러운 자리에 저를 불러주셔서 감사하지만 내가 지는 걸 정말 안 좋아한다”며, “정말 대단한 분이신 건 알지만 나도 대단한 사람이다”라고 당당히 말하는 패기를 보였다.
그러자 이만기는 “근데 장사 몇 번 했지?”라며 허선행에게 발끈하고 나섰다.
전현무가 “아직 22살이다”라며 말리려 하자 이만기는 “그래도 나는 22살 때 장사를 10번 넘게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허선행 역시 이에 굴하지 않고 “나는 스무 살 때 첫 장사를 했다”며 2000년 이후 최연소 장사의 위엄을 드러냈다.
[사진 = MBN ‘국대는 국대다’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