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서예지가 사생활 논란 1년여 만에 자신을 둘러싼 논란들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서예지는 27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통해 "너무 늦게 이렇게 글로나마 마음을 전해드리는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그동안 저에게 주신 질책과 수많은 이야기들을 보며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부족함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많은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모든 일들은 저의 미성숙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앞으로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고 성숙해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서예지는 지난해 배우 김정현과 과거 열애할 당시 그를 조종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이를 시작으로 스태프 갑질, 학교 폭력, 학력 위조 등 수많은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서예지 측은 김정현 조종설에 대해 "드라마의 주연 배우가 누군가의 말에 따라 본인의 자유 의지 없이 그대로 행동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한 배우가 어떠한 의지를 가지지 않고 연기와 촬영을 진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일절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 드린다"고 부인했다. 학력 위조 의혹에 대해서는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합격 통지를 받아 입학을 준비한 사실이 있으나, 그 이후 한국에서의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정상적으로 대학을 다니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후 서예지는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영화 '내일의 기억' 홍보 활동에 참여하지 않았고,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틱톡 인기상 여자 부문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지만 불참했다.
사생활 논란 약 1년 만인 지난 25일, 서예지의 복귀 소식이 전해졌다. 서예지는 케이블채널 tvN 새 드라마 '이브'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이브'는 13년의 설계, 인생을 건 복수. 대한민국 0.1%를 무너뜨릴 가장 강렬하고 치명적인 고품격 격정멜로 복수극이다. 서에지는 극중 복수를 설계한 여자 이라엘 역할을 맡았다. 이라엘은 어린 시절 부친의 충격적인 죽음 이후 복수를 치밀하게 설계해 온 끝에 대한민국 0.1% 상류층 부부의 2조 원 이혼소송의 주인공이 되는 치명적인 여자다.
'이브'는 올해 첫 방송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tvN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